나경원 딸 대학 부정입학 의혹 뉴스타파 보도 사실무근 반박

나경원 딸 대학 부정입학 의혹 뉴스타파 보도 사실무근 반박

 

새누리당 의원 나경원 딸 김 모 씨가 지난 2012학년도 성신여대 실기 면접에서 사실상 부정행위를 했지만 최고점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부정 입학 의혹이 일고 있다며 한 매체에서 보도한 가운데, 새누리당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이 딸의 특혜 입학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나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타파의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나 의원은 "제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하였습니다. 당시 다른 학교 입시전형에도 1차 합격한 상황에서 성신여대에 최종 합격하여 그 학교를 택했을 뿐입니다"라며 "이것을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파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 사진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수백명의 장애인 수험생들이 장애인 특별전형에 따라 정원외로 대학교육의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발달장애인 학생 두명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했습니다"라며 "뉴스타파 언론보도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서울 성신여대 또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딸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며,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성신여대가 나경원 의원 장애인 딸을 성신여대에 합격시키고자 나 의원의 보좌진을 지낸 인사를 이사로 선임해 특별전형을 만들고, 실기 등의 전형과정에서도 특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성신여대측은 이에 대해 "허위·왜곡 보도다. 학내 일부 구성원의 엉터리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한 매체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비롯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통과해 2012년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한 나경원 의원 딸의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커뮤니티 - 사진

 

면접심사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밝히고 시험을 볼 때에는 심사위원장인 이병우 교수의 도움을 받았으며 또 성신여대는 그 해를 제외하고는 더이상 실용음악학과에 장애인 학생을 선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어 이병우 교수는 2013년 나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던 스페셜 올림픽 위원장을 맡았다고 덧붙였는데요.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나경원 딸 김 씨는 면접 과정에서 '자신은 나경원의 딸' 이라며 본인의 신분을 노출하는 말을 했지만, 학교 측은 김 씨의 부정행위가 정신 장애에서 비롯된 단순 실수라고 감싼데 이어 실기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한 김 씨에게 또 다른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보도했습니다.

 

 

다운증후근으로 인한 지적 장애를 가진 나경원 딸 김 모씨는 지난 2011년 10월에 열린 성신여대 수시1차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통과해 이듬해인 2012년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입학했는데요.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장애인 학생에게 공평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제도로 당시 성신여대에서는 모두 21명의 장애인 학생이 응시해 김 씨 등 3명이 합격했습니다.

 

 

아래는 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인데요.

 

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한편, 나경원 의원은 2016년 4월의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출마 지역구는 현재 19대 국회에서 지내고 있는 동작을이며, '할 수 있습니다. 나경원이니까', '강남4구 동작 나경원', '동작사람이 억울하면 나경원이 못 참습니다'의 슬로건을 내걸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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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인스타그램 - 사진

 

이어 2016년 3월 12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로부터 '동작을' 후보로 공천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