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한일전 하이라이트 일본반응

올림픽 축구 한일전 하이라이트 일본반응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30일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 정상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으나 거짓말 같은 2대3 역전패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 입장에서는 기적같은 역전승인 올림픽 축구 한일전 일본반응 및 올림픽 축구 한일전 현지 언론 반응에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날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대3으로 패했는데요.

 

 

이날 우리나라는 전반 20분 권창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진성욱의 잇다른 골로 우승을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후반 중반 급격히 무너지며 22분 아사노에게 추격골을 내준데 이어 불과 1분 뒤 야지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는데요.

 

이어 우리나라는 우왕좌왕한 수비로 후반 36분 다시한번 골을 내주며 거짓말 같은 2대3 역전패로 한일전을 끝냈습니다.

 

이에 한일전 축구 일본반응 및 축구 한일전 반응 관련하여 일본 언론들도 대서특필에 나섰는데요.

 

투데이인터뷰 영상 화면 YTN 제공 - 사진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이 전 후반 각각 1점씩 총 2점을 실점한 상황에도 역전에 성공해 한국을 꺾고 아시아를 제패했다고 대서특필하였으며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인 '사커매거진존' 역시 "숙적 한국을 꺾고 역전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닛칸 스포츠'는 "일본이 2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리는 극적인 전개로 역사적인 한일전에서 승리,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일본은 조별 리그부터 6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패배를 설욕했다"고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는데요.

 

'산케이 스포츠' 역시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섰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아시아에서는 이길 수 없는 세대로 불렸던 약체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큰 자신감을 가지고 브라질로 향하는 대표팀은 오는 8월 본 대회에서 세계 정상을 목표로 한다"며 큰 기대감을 보이기도 하였는데요.

 

'스포츠 호치'는 '일본, 후반 3연발! 숙적 한국 쓰러뜨리고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이라는 기사로 경기 내용을 자세하게 전했고 "일본은 한국에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아시아 예선 결승전,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 등에서 패한 바 있다. 마침내 복수에 성공했다"고 기쁨을 드러내었습니다.

 

 

'스포츠닛폰'은 '데구라모리 감독 통쾌! 숙적 한국에 대역전승'이라며 승리를 자축했으며 해당 매체는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2번째 골을 내준 뒤 화가 났다. 눈을 떴다"고 인터뷰한 것을 비롯해 구보 유야(영보이스), 아사노 다쿠마(히로시마), 야지마 신야(야마가타) 등 역전 주역들의 우승 소감도 함께 전했는데요.

 

'사커킹'은 "일본이 숙명의 라이벌 한국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고 보도하였으며 '와우코리아'는 "일본이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판 '도하의 비극'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림픽 축구 한일전 하이라이트 - 아쉬운 준우승...이제는 올림픽 메달 사냥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 축구가 한국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의 자격으로서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며 "한국의 날카로운 역습에 당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제골 전반을 빼앗기고,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가골을 내주며 2점을 쫓아가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축구전문격주간지인 '사커다이제스트'는 "2실점을 하는 과정을 돌아보면 한국에 완전히 주도권을 내준 채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수비라인에 대해서도 엄격한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냉정하게 경기 내용을 분석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밤 늦게까지 한일전을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한국은 이번 패배로 올림픽 최종예선 무패 기록을 34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