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사고 소방관순직 유족에 위로금

서해대교 사고 소방관순직 유족에 위로금

 

경찰이 서해대교 목표방면 두 번째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합동 감식을 실시하는 가운데, S-OIL은 서해대교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경(54·평택소방서)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오는 4일 밝혔습니다.

 

이 소방경은 지난 3일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상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강한 바람으로 끊어져 추락한 케이블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안타깝게 순직했는데요.

 

 

S-OIL은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 제공 - 사진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45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했는데요.

 

이번 일로 처음 알게된 내용인데 S-OIL은 지난 10년간 소방관과 소방관 순직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진짜 좋은 일 하시네요ㅠ

 

앞으로 주유는 S-OIL만 찾아서 하는걸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방당국 등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지점과 화재원인 등을 조사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감식과 더불어 최초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을 덮쳐 숨지게 한 지름 280㎜의 교량 케이블이 끊어진 원인도 파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 10분께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케이블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시간 30분 만에 꺼졌는데요.

 

 

그러나 끊어진 케이블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을 덮쳐 이 소방경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4일 오전 11시기준 서해대교 현재 교통상황 아직까지도 서해대교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 통행이 금지된 상태라네요.

 

화재여파로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오후까지 계속될듯 하다고 하니 이쪽도로는 가능한 피하셔야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