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초임교사 자살한 체육교사 친구의 호소 폭력·교내 따돌림 의혹

보령 초임교사 자살한 체육교사 친구의 호소 폭력·교내 따돌림 의혹

 

최근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얼마전 자살한 체육교사 친구가 작성한 글입니다(교원내 왕따 문제)"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되어 해당글이 SNS및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되자 그의 자살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보령 초임교사 자살 원인이 선배교사의 괴롭힘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지난 14일 자신의 승용차에서 연탄을 피워 자살한 체육교사의 유족들은 "평소 활발한 성격으로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선배교사로부터 언어 폭행을 받았다고 말해왔으며 자살 원인이 교내 따돌림 및 동료교사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MBC 뉴스 방송 화면 - 사진

 

 

 

자살한 체육교사의 체육교육과 동기라는 한 친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가 교원 내 따돌림 때문에 자살했다는 글을 게재하였는데요.

 

친구라 주장한 게시자가 공개한 글에서 "임용고시 3수를 이겨내고 올해 신규로 첫 발령이 났던 친구다. 활발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과 자기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올해 열심히 아이들을 지도하고 가르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학교 내에 00이라는 사람은 매일 밤 친구를 불러내어 술을 억지로 마시게 하고 술값까지 계산시켰다"며 "술만 마시면 욕설은 물론 제 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무식하다' '멍청하다' 등 인격적인 모욕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는데요.

 

 

이에 대해 학교관계자는 "보령 초임교사는 올 3월 초임발령받은 체육담당 새내기 교사로 업무적으로 미진한 부분은 지적한 것은 사실이나 언어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체육교사 자살 원인이 교원 내 따돌림으로 드러날 경우, 선배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 교사의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지난 14일 오전 11시 50분쯤 한 원룸 주차장 승용차에서 보령 초임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의 승용차 안에서 연탄을 피운 흔적을 발견하고 그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아래는 자살한 체육교사 친구라 주장한 게시자가 작성한 글 전문입니다.

 

 

신상공개 및 학교 이름 등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가 우려되는 항목과 글등은 편집하였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한쪽의 일방적인 증언만 갖고 섣불리 판단하는건 사실상 어려운데요.

 

어느쪽 주장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꼭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전MBC뉴스]초임교사 자살..폭력·따돌림 의혹

 

바로가기 ㅡ>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11530592389378&id=10000597321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