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서경덕 교수 고소 서교수 명예훼손 법적대응

네파 서경덕 교수 고소 서교수 명예훼손 법적대응

 

'독도지킴이'로 활동하는 서경덕(42) 성신여대 교수가 횡령 등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아웃도어 의류업체 네파로부터 고소당한 것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검찰 등에 말을 빌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측이 재단법인 '대한국인' 이사장을 맡은 서 교수 등 재단 관계자 3명을 횡령 및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네파 서경덕 교수 고소 뉴스 방송 화면 캡처 JTBC 제공 - 사진

 

의류 유통업체 P사 관계자 2명도 장물취득과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 사진

 

검찰은 이 사건을 조사2부(정희원 부장검사)에 배당해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네파 측은 고소장에서 "외국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195억원 상당의 아웃도어 용품을 대한국인에 기부했는데 아무런 합의 없이 대부분을 의류유통업체 P사에 헐값에 팔아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P사에 물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한국인에서 물품을 사들일 때 들인 비용 등 19억원을 주지 않으면 땡처리 업체에 넘기겠다'는 협박을 당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정말 살다보니 이렇게 억울할때가 다 있네요"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재단의 상임이사와 네파 측이 기부품 중 에티오피아에 전달하고 남은 나머지를 더 나은 곳에 활용하고자 현금화하기로 합의했던 부분"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이어 "현금화한 돈은 재단에서 전액 갖고 있어 횡령이 절대 아니다"며 "이름이 조금 알려졌고 이사장이라는 이유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국인 법인은 민간 주도로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작년 국가보훈처 산하에 설립되었는데요.

 

 

설립 후 첫 프로젝트로 지난달 네파로부터 의류, 신발 등 아웃도어 상품을 기증받아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1개 6·25 참전 및 의료지원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었습니다.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 보다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모쪽록 원만하게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