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데이트폭력 1026회

그것이 알고싶다 데이트폭력 1026회

 

지난 해 데이트 폭력 발생 건수가 한해 7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데이트 폭력을 집중 조명한다고 해 벌써부터 방송에의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 방송 예정인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협박, 폭행, 스토킹, 성폭행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연인간 폭력, 데이트 폭력의 실태를 파헤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없이 애틋해 보였던

한 연

 

지난달 15일 경기도의 한 마을에서 한 달 전 암매장된 한 여성이 발견되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데이트폭력 예고 영상 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참 좋아 보인다

 

그는 한 달 전 실종된 22살 민아 씨(가명)로 남자친구 이씨에게 살해 당했는데요.

 

 

민아 씨는 자신을 옥죄고 키우던 강아지의 목까지 조르는 등 엽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남자와 헤어지고 싶었으나 아프다는 남자친구와 결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간암에 걸렸다고 주장한 남자의 말은 거짓이었으나 열 살이나 어린 피해 여성을 가둬두기엔 충분한 족쇄가 되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조금 이상하다

 

민아 씨는 지난 2월 12일 오피스텔 CCTV에 마지막 모습을 남긴 채 사라져버렸습니다.

 

 

장난 식으로 목을 조르고 잠깐 싸울 때도 목을 졸랐다고

 

그리고 2월 14일 새벽 CCTV에 수상한 장면 하나가 포착되었는데요.

 

 

파국으로 치닫는

살벌한 연애

 

모두 잠든 시간 이씨는 박스를 들고 집과 지하주차장을 여러 차례 오갔으며 무엇보다 커다란 종이 상자를 카트에 싣고 나가는 그의 모습은 다소 긴장돼 보였습니다.

 

 

너를 못 믿겠으니까 캠을 집에다 설치해서

24시간 동안 풀가동 시키는 거죠

 

또 인천의 한 원룸에서도 한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는데요.

 

 

연인이 보내온

살인 예고

 

지난달 28일 벌어진 이 사건은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되어 5시간 동안 대치했습니다.

 

 

억울한 부분이 너무 많았으니까

 

현장에서 도망친 여성은 다치지 않았지만 함께 있던 현재 남자친구는 배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는데요.

 

 

헤어지니까 고소하는 거 아니냐

 

인질극을 벌인 남자는 피해 여성의 옛 남자친구였고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취재 도중 피해자가 이미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했던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인가

집착이 낳은 비극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데이트 폭력으로 신체적, 정신적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들을 취재하고 연인간 폭력이 강력 사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파헤친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

두 얼굴의 연인

토요일 밤 11시 10분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1026회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 두 얼굴의 연인 편은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