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가로본능 남다른 철봉 기술

유재석 가로본능 남다른 철봉 기술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철봉 소년들이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이 말도 안되는 뛰어난 체력을 과시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철봉에 중독된 고3 아들들과 이들을 걱정하는 어머니 3명이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이날 오프닝에서 학생들은 '가로본능' '에어워크' 등 난이도가 높은 철봉기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동상이몽 유재석 가로본능 방송 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이후 MC들은 "우리가 따라 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느냐"라고 물었고, 고3들은 철봉 에어워크와 철봉 가로본능을 선보였는데요.

 

이에 철봉기술 따라잡기에 나선 유재석은 철봉에 매달린 채 걷는 포즈를 취하는 '에어워크'를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유재석은 바닥과 몸을 평행으로 만드는 '가로본능'까지 무리없이 성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아들들은 "돈을 안 내고 몸을 만들 수 있다"라고 철봉의 장점을 밝혔지만, 어머니들은 공부는 하지 않고 자칫 잘못하면 다칠 수 있는 철봉만 하는 아들들을 걱정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이들은 철봉을 하는 아들들의 모습을 본 뒤 어머니들에게 "위험해서 못하게 하는 것이면 철봉 밑에 매트를 깔아주면 되지 않느냐", "그래도 몰려다니면서 나쁜 짓 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아들들을 응원했는데요.

 

이에 고3 아들을 두고 있는 김구라는 "다른 사람들한테 '아들들이 철봉한다'고 하면 누가 걱정을 하겠나. 그런데 어머니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거다. 그러니까 울화통이 터지지"라고 수험생 부모님의 마음으로 아들들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아들들은 철봉을 그만둘 생각이 없어 보였으며 아들들은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이 솔직히 서운하다. 학교, 집의 반복이다. 그래서 철봉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걸 그룹 오마이걸 멤버 지호는 "입시 스트레스라고 하셨는데 공부는 정말 열심히 하시는거냐"라며 "공부는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철봉을 하기 위한 변명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박명수 역시 "좋아하는 취미가 있을 수록 본업도 열심히 해야한다. 안 그러면 두 가지가 다 무너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결국 어머니와 아들들은 첨예한 대립 끝에 일주일에 2회만 철봉을 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제작진은 3주 뒤 고3 아들들을 찾아갔고, '동상이몽' 출연 후 운동과 함께 공부도 하는 변화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었는데요.

 

 

한편,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