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여수 여종업원 사망 사건 1023회

그것이 알고싶다 여수 여종업원 사망 사건 1023회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작년 여수의 한 유흥업소의 여종업원 뇌사 사망 사건에 대해 파헤치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 여수 여종업원 사망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여종업원이 뇌사에 빠져 사망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고 하는데요.

 

 

함께 근무한 여종업원들은 지역사회 기득권층과 유흥업소 업주 간의 유착관계로 사건이 축소, 은폐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여수 여종업원 사망 사건 SBS 제공 - 사진

 

지난해 11월 20일 여수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되었는데요.

 

업주는 자신이 해당 여인을 때리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업소 여종업원들은 그날도 맞는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해당 주점에서 일했던 여종업원은 사람을 사서 자신을 죽일까봐 두려워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업소의 여종업원들은 광주의 한 상담소에서 업주와 지역 고위층과의 유착관계가 의심되어 여수의 어느 곳에서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소를 드나드는 손님 중에 지역 경찰 및 고위 공무원이 있어 여종업원들이 업주의 폭행을 묵인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인데요.

 

이들은 자신이 접대한 손님들의 번호를 반드시 알아내 실장에게 넘겨줬고, 장부에는 손님들의 이름, 인상착의, 직업, 2차 접대 여부까지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이 장부를 업주와 지역 유지들의 유착관계의 증거로 경찰서에 제출했으나 조사를 맡은 경찰이 그 장부에 적힌 사람 중 한 명 이었다고 하는데요.

 

여수 여종업원 사망사건 뉴스 방송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단순 질식사라는 업주 측의 입장과 폭행에 의한 사망이라는 여종업원들의 주장을 밝혀줄 유일한 목격자는 업소 내에 설치되어 있던 CCTV였습니다.

 

그러나 사건 직후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업소 주인은 원래부터 전시용 CCTV일 뿐 실제 작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여종업원들은 당일 분명히 작동 되었고 사건 직후 업주 측에서 급히 빼돌렸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한 맞서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느 쪽의 말이 진실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1023회 사라진 목격자 - 여수 S주점 여종업원 사망 미스터리 편은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