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 피해자 母 숨진 채 발견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 피해자 母 숨진 채 발견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길자 씨가 저지른 일명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영양실조로 숨진 것 같다"고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한탑(구 영남제분)은 1959년 6월 26일 설립한 회사로 사모님 청부 살해 사건의 가해자 남편이 회장이였는데요.

 

 

2015년 10월 현재 대표주주는 지분 30%를 보유한 류지훈으로 그는 지분 21.42%를 전 회장인 류원기에게 증여받았습니다.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채널A 제공 - 사진

 

 

 

 

현재 류원기의 보유지분은 13.55%이며 2014년도의 매출액은 1104억원입니다.

 

2015년 5월 영남제분에서 개명하였으며 이유는 영남제분 청부살인 사건과 관련되어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23일 채널A에 보도에 따르면 영남제분 회장 아내 윤길자 씨의 청부 살해 피해자 고(故) 하지혜씨의 어머니가 최근 딸의 곁으로 떠났습니다.

 

 

하지혜씨의 오빠 진영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제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를 제일 사랑했던 승유가 '이제 할머니 못보는거야'라는 말이 가슴이 찢어집니다"라며 "맘 아파 하시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셨는데, 14년이 지나 제 어머니는 제 동생 지혜 곁으로 가셨습니다"라고 알렸는데요.

 

 

진영씨는 "우리 어머니 평소에 뜨거울 것 같으니 죽으면 화장 절대 시키지 말라고 그랬고 죽는 것 또한 겁이 난다고 했습니다. 승유, 지유 시집 장가가는 것도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라며 그런데 당신 마음 아픈 게 결국 몸이 버티질 못했습니다. 억울하게 당한 일 자식을 잃은 슬픔은 그 무엇으로도 이길 수가 없네요"라며 가슴 아픈 심경을 전했습니다.

 

 

진영씨는 다음 날인 21일 "지병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자살 기도를 하신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타살 정황이나 흔적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불과 열흘 전 설날 때 손자 손녀에게 세뱃돈도 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었습니다"라며 "딸을 잃고 나서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내색을 하지 않으시려 노력하셨지만 전 알고 있었습니다. 이미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어머니께 항상 말해왔던 게 윤길자 죽는 건 꼭 봐야한다고, 윤길자보다 하루 만이라도 더 오래 사셔야 한다고 했는데"라고 말했는데요.

 

 

영남제분 사모님 윤길자 씨는 지난 2002년에 이종사촌 남매 지간인 자신의 사위와 여대생 하지혜(당시 22세)씨의 관계를 의심, 하지혜씨를 청부살해 한 혐의가 밝혀져 전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영남제분회장 아내 윤길자 씨는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뒤 2007~2013년 3번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를 15차례나 연장했는데요.

 


이 기간에 영남제분 윤길자 씨는 세브란스 병원에만 38차례 입·퇴원을 반복, 석방된 것이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해온 것이 뒤늦게 밝혀져 다시 한 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남제분 사위 스캔들 오해 사건이라 불리우는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이 영남제분 사건 피해자 어머니가 14년 전 청부살해 된 딸을 못 잊어 그리워하다 결국 숨진 채 발견 되면서 다시한번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