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로바 갑질 횡포 논란 불매운동 확산

에코로바 갑질 횡포 논란 불매운동 확산

 

에코로바가 남은 재고 옷을 불량이라는 명목으로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대금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MBC 시사매거진2580 에코로바 갑질 논란에 대해 다루면서 해당 브랜드에 대한 누리꾼들의 에코로바 불매운동 확산 조짐까지 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 방송된 에코로바 불공정거래 논란이 전파를 탄 가운데, 조태일 대표는 에코로바 회사와 총 42억 계약을 맺었으나, 이로 인해 조태일 대표는 빚더미에 앉은 사연을 고백하며 "진짜 죽어버리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는데요.

 

 

아웃도어 브랜드 에코로바에 거위털 점퍼를 납품하는 조태일 사장은 얼마 전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시사매거진2580 에코로바 갑질 방송 화면 MBC 제공 - 사진

 

겨울 성수기가 지나자 본사 에코로바가 느닷없이 점퍼 4천 8백 벌이 불량품이라고 반품시킨 것인데요.

 

4차례나 검사를 통과해 멀쩡하게 팔리던 옷들이 어느 날 불량품이라는 이 같은 에코로바 횡포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더욱 황당한 건 에코로바는 이렇게 반품한 옷 상당수를 새로운 제품으로 꼬리표만 바꾸라고 해서 싼 값에 다시 받아갔는데요.

 

자금난으로 집과 사무실이 경매에 넘어가게 된 조태일 씨는 이 모든 게 하청업체에게 손실을 떠안기려는 본사 에코로바 횡포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아웃도어 브랜드 에코로바는 예전에도 등산화 하청업체에게 대금 지급을 미뤄 업체가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중국 공장에서 남은 신발을 헐값에 사들여 공정위 제재까지 받았던 회사인데요.

 

 

한편, 뿌리 뽑히지 않는 불공정 거래, 그 이면을 추적한 MBC '시사매거진2580 에코로바 편'이 지난 21일 밤 방송되면서 에코로바 갑질 횡포에 네티즌들은 해당 브랜드인 에코로바 불매 운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에코로바 블로그를 통해 강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