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불펜피칭 84마일 기록 동영상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재활 중인 미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투수 류현진(29)이 22일(현지시간) 수술 후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선 가운데, 류현진 불펜피칭 84마일(약 135km/h)을 기록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 셋째 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릭 허니컷 투수 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티브 칠라디 불펜 포수와 불펜 피칭을 진행했는데요.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꾸준히 재활에 매진해왔으며 지난 19일 불펜 피칭 후에도 통증을 느끼지 않았던 류현진은 이날 30개의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네이버 tvcast 영상 화면 캡처 - 사진
특히 이날 류현진은 구속 84마일(약 135km/h) 정도를 기록해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면서 야구팬들의 류현진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상태가 매우 좋았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준비가 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릭 허니컷 투수 코치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매일 힘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오늘 마지막에 던졌던 6개 공에서는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로버츠 감독도 기자들과 만나 "다른 투수들에 비해 류현진의 훈련 과정이 2주 정도 늦다고 보면 된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뛰어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류현진은 전날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두르지 않고 프로그램에 맞춰 시즌을 대비하겠다"면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어깨 보강, 어깨 마사지 등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수를 앉혀 놓고 처음으로 던졌다(First time with catcher down)"며 류현진 불펜피칭 영상 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복귀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된 바가 없지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등판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류현진 불펜피칭 동영상
류현진 84마일 불펜피칭, "느낌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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