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버지 집행유예 선고 부자 관계는?

추신수 아버지 집행유예 선고 부자 관계는?

 

사기와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프로야구 선수 추신수 아버지 추모(65)씨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한 가운데, 추신수와 아버지의 관계가 다시금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석 사업을 하겠다며 수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미국프로야구 선수 추신수의 아버지 추모씨에 대해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는데요.

 

 

 

앞서 1300억 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아버지가 신용불량자가 되어 논란이 인데 이어 이번 추신수 아버지 사건 까지 발생생하면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추신수 아버지 집행유예 선고 뉴스 방송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야구팬들사이에서는 추신수 아버지 관계 맟 두 부자 사이가 이미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진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매년 추신수가 한국 인천 공항에 입국할때마다 추신수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마중 나오는걸로 미루어 볼 때 추신수와 아버지 사이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 8년간 고작(추신수 입장에선) 5억을 안 갚았다는거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한편,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권철 부장판사)는 18일 보석사업을 하겠다며 5억원을 빌리고 나서 갚지 않아 불구속 기소된 추 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하였습니다.

 

재판부는 추씨와 함께 빌린 5억원 외에 3억원을 더 빌리고도 갚지 않은 동업자 조모(59·전 사천시의원)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는데요.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돈을 빌리는 과정에 다이아몬드를 밀수하는 위험한 사업을 하는 사실을 피해자에게 설명하지 않았고 피해자의 돈으로만 사업하다 실패한 것은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아몬드를 도둑맞아 돈을 갚지 못했을 뿐이며 속여서 돈을 뺏을 마음이 없었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큰 손해를 본데다 운영하는 회사까지 부도 위기에 처했으며,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본 피해자 가족들이 엄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추씨의 경우 5억원을 공탁한 사실을 참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추씨와 조씨는 2007년 5월 평소 알고 지낸 사업가 박모(55)씨에게 "중국에서 다이아몬드를 수입해 팔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5억원을 빌렸고 조씨는 이외에 3억원을 더 송금 받아 사용했는데요.

 

그러나 추씨 등은 다이아몬드 국내 반입이 어렵게 되자 '콩에서 팔려고 다이아몬드를 감정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렸다'며 빌린 돈을 갚지 않았습니다.

 

박씨는 2010년 민사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으며 빌린 돈을 갚으라는 법원의 판결에도 추씨 등이 갚지 않자 박씨는 2014년 이들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검찰은 앞서 추씨에게 징역 5년, 추징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