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양 김구라 현수막 비매너 논란 공식사과

레이양 김구라 현수막 비매너 논란 공식사과

 

모델 겸 방송인 레이양 김구라 대상 수상 소감과 관련해 레이양 현수막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인 레이양이 연예대상 시상식에서의 레이양 비매너 논란에 공식 사과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0일 레이양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레이양 김구라는 '복면가왕'을 함께 한 인연이 있어서 대상 수상 당시 무대에 올라가게 된 것"이라며 "신인이라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김구라에게 폐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앞서 레이양은 지난 29일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대상을 수상하자 무대에 올라 김구라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김구라가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는 중에 레이양이 계속 화면에 나오는 바람에 '비매너' 논란이 일었는데요.

 

MBC 연예대상 김구라 대상 수상소감 방송 화면 - 사진

 

더욱이 김구라가 수상 소감을 언급하는 동안 카메라를 의식해 포즈를 취하고 머리를 만지는 등의 행동으로 김구라에게 향해야 할 시선을 자신에게 분산시키려 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레이양은 앵글 밖으로 벗어나지 않으려고 애쓰듯 현수막 일부를 접어가며 제자리를 지켰고, 결국 시청자들로부터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져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분산시켰다"는 혹평을 이끌어내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데요.

 

 

 

소속사 관계자는 "레이양이 시상식 직후 김구라 씨에 직접 사과를 했고, 김구라 역시 대선배시니까 넓은 아량으로 괜찮다고 하셨다더라"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레이양 본인이 시상식도 처음이고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이라서 자신이 의욕적으로 나선 것이 불편하게 보일지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이 있다"라면서 "레이양 스스로도 민망하고 죄송해서 명백하게 잘못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하였는데요.

 

 

한편, 네티즌들은 "22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건데 거기에서 카메라에 잡히려고 하느냐", "너무 심했다"라며 비난하는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마녀사냥이다" 등의 반응으로 여론 몰이를 하지 말 것을 주장하며 옹호하는 의견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구라 대상 수상 소감은 무려 4분 10초가량 진행되었으나 그 4분 10초 동안 레이양의 모습 때문에 김구라 수상소감 단독샷이 없다는 건 치명적일 수 밖에 없을듯 한데요.

 

레이양 사과로 일단락 될듯 하긴 하지만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영예의 대상 수상 소감에 김구라 레이양 투샷이 찍힌 영상 및 캡쳐 이미지만 확인이 된다는 건 해당 팬이나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구라나 씁쓸함을 감추기는 어려울 듯 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