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소라 1013회 위험한 초대남 2015년 마지막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 1013회 위험한 초대남 2015년 마지막 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올해 마지막 방송으로 '소라넷' 편을 선보이는 가운데, 오는 26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 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실상을 파헤칩니다.

 

지난 11월14일 새벽 2시쯤 전국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내용의 112신고 전화가 쇄도하였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1013회 제공 - 사진

 

신고전화는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실시간으로 강간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신고자는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으니 '초대'를 한다고 했다. 초대한 사람은 자기랑 같이 자기의 여자친구를 강간하자고"라고 충격적인 내용을 털어놓았는데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 제보 방송 화면 - 사진

 

소라넷 내부 제보자는 "강간모의 사건은 실제가 아닐 수 없다"며 "다음날 소라넷에 사진이 올라간다. 술에 취한 아가씨 사진이다"라고 증언하였습니다.

 

강간모의가 시작된 곳은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이었으며 소라넷은 단순 음란물 사이트가 아니었는데요.

 

 

 

 

인사불성 상태의 여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회원들을 초대하는 일명 '초대남' 모집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오는가 하면 여성의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게시되고, 여성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고의적으로 드러내는 보복성 게시글인 '리벤지포르노'가 올라오는 곳이었습니다.

 

1999년부터 16년 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건재해온 '소라넷'은 회원 수 100만 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1위 음란사이트로 명성을 떨치며 운영되고 있는데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소라넷 초창기 도메인 구입 당시 '테리 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고, 그 이름으로 바하마 지역에 '파보니오 프레스코' 회사가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포착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2일 방송을 통해 '성인사이트 '소라넷'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거나 '소라넷' 운영 등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공지한 바 있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 1013회 제공 - 사진

 

한편, 해외에 서버를 두고 18년 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 온 '소라넷'의 충격적인 실상은 이날 밤 내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 위험한 초대남 - 소라넷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