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폐지 마지막 방송 종영이 아쉬운 이유

마녀사냥 폐지 마지막 방송 종영이 아쉬운 이유

 

JTBC 대표 19금 프로그램 '마녀사냥'이 오늘 마녀사냥 123회를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지난 2013년 8월 첫 방송 이후로 약 2년 5개월만에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고 하는데요.

 

2013년 8월에 첫 전파를 탄 '마녀사냥'은 이번 방송을 끝으로 2년 5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동안 '마녀사냥'은 '19금'을 표방하며 솔직담백하게 청춘남녀의 연애와 성을 이야기해 당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방송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는데요.

 

JTBC 마녀사냥 예고 영상 화면 - 사진

 

다수의 유사 프로그램 기획에도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란 호평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마녀사냥'은 이른바 19금 코드를 내세워 솔직하고 때로는 화끈하게 청춘남녀들의 연애와 성을 이야기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지난 8월 2주년을 맞아 '너의 톡소리가 들려'를 폐지하고 새로운 코너 '마녀 리서치'를 개설하는 등 개편하기도 하였고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란 평을 받았던 '마녀사냥'은 '그린라이트' 등으로 숱한 화제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종편채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었던 이유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쾌하고 건강한 발칙한 19금 연애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큰 공감을 이끌어내었던 걸 꼽을 수 있겠는데요.

 

 

그간 방송사에서 금기시 되던 19금 이야기들로 청춘남녀들의 연애와 성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나누며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마녀사냥'은 유일무이한 19금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녀사냥 폐지 이유 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최근 시청률 하락으로 인한'마녀사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지만 하락한 시청률을 끌어 올리는 건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동시간대 새롭고 신선한 예능들의 등장과 빠르게 변화하는 예능 트렌드 속에 입지가 좁아지면서 결국 막을 내리게 된게 아닌가라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우세합니다.

 

 

JTBC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마녀사냥' 마지막회 예고편을 공개하며 출연진들의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는데요.

 

성시경은 자신이 많은 애정을 가졌던 프로그램임을 밝혔고, 허지웅은 "재밌게 놀았다"는 그 다운 평을 전했으며 신동엽은 "별 일이 생겨 다음주에는 만나지 못한다"고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마녀사냥'의 원년멤버인 곽정은도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방문해 '마녀사냥'의 마지막 방송을 함께 하였는데요.

 

'마녀사냥'은 차후 재정비를 거쳐 다시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JTBC 관계자는 "다음 시즌이라고 할 순 없지만, 지금과 다른 형태로 구상 중인 것은 맞다.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다시 방송될 예정"이라며 "어떤 형태나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논의 중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기도 정확하게 나온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한편, 마녀사냥 최종회는 오늘(18일) 오후 11시에 JTBC에서 방송됩니다.

 

마녀사냥같은 프로그램이 또 나올 수 있을까요?

 

마녀사냥 종영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