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거짓말 논란 재조명

노홍철 음주운전 거짓말 논란 재조명

 

방송인 노홍철이 약 1년 만에 복귀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내방의품격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공식사과한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 당시의 정황이 재조명 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방송인 노홍철은 음주측정 결과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음주적발 당시의 언급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었는데요.

 

 

노홍철은 음주적발 당시 먼저 채혈 측정을 제안했고 술도 "와인 한 잔 정도 마셨다"고 하였지만 정반대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MBN 뉴스 방송 화면 - 사진

 

한 매체는 사건이 일어난 2014년 11월 13일 "노홍철이 지난 8일 음주 단속에 걸렸을 당시 측정기를 손으로 밀어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보도하였는데요.

 

 

 

이어 "노홍철이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이 노홍철을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로 검사했다"고도 전하였습니다.

 

여기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음날 14일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5%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 사진

 

혈중알콜 농도 0.1%~0.19%는 면허취소 1년에 해당하는 수치로 사건 직후 "와인 한 잔 정도 마셨다"는 주장은 결국 거짓말로 드러난 셈이 되었습니다.

 

경찰은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전하였는데요.

 

 

이에 노홍철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나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며,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다"고 반박하였습니다.

 

 

이어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는데요.

 

그 다음날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방송인 노홍철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으며 이 일로 인해 한동안 노홍철 음주운전 진실 및 노홍철 음주운전 거짓말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네티즌들은 방송인 노홍철에게 화가 난 이유를 음주운전 자체가 아니라 거짓말 때문이라며 노홍철 정말 좋아했는데 그 사건 이후로 알 수 없는 거북함이 들어서 채널을 돌리곤 한다는 반응들과 반면에 더 자숙하라고 비난하는 사람들 만큼이나 돌아와서 웃음으로 자숙하라는 이들도 다수라며 돌아와서 더욱 큰 웃음주는 방송인이 되었으면 한다며 옹호하는 의견들도 상당수 보이는데요.

 

 

복귀가 너무 빠르다는 싸늘한 반응과 함께 기다렸다는 반가움이 교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노홍철은 "방송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당연하다. 더 혼나야 할 것 같다"면서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수가 없다"고 공식 사과하였는데요.

 

이어 그는 무한도전 복귀에 대해 "멤버들과 결정할 사항은 아니다. 그래도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