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콘서트 생중계 논란 올레티비 생중계 문제 되는 이유

비투비 콘서트 생중계 논란 올레티비 생중계 문제 되는 이유

 

최근 올레tv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비투비(BTOB) 단독 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을 9,000원에 생중계한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비투비(BTOB) 팬들 사이에 반대여론이 쇄도하면서 향후 소속사의 대처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투비 콘서트는 12월 19일(토), 20일(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생중계는 그 중 20일 하루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올레tv BTOB 콘서트 예약 화면 캡처 - 사진

 

그러나 현재 비투비(BTOB) 팬들 사이에서 반대여론이 쇄도하고 있어 기획사와 팬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투비 팬들 사이에선 비투비 올레티비 생중계가 문제가 되는 4가지 이유를 들며 '생중계"라서 반대하는게 아니라 아래와 같은 문제로 반대한다며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는데요.

 

비투비 뮤직비디오 집으로 가는 길 스틸컷 - 사진

 

첫번째 팬들에게 공지된 시점이 늦었다.

 

비투비 공식카페에 비투비 콘서트 올레티비에 생중계 된다고 공지된 것은 12월 10일이고 콘서트 티켓팅은 공지 이전인 11월 26일 팬클럽 선예매를 시작으로, 27일 일반예매까지 모두 끝난 상태이며, 티켓 배송 역시 12월 초부터 시작한 바 있습니다.

 

콘서트 가격이 약 10만원으로 적은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사전에 공지가 되었다면, 티켓팅을 한 일부 팬들 중엔 콘서트 대신 올레티비 생중계를 봤을 팬들도 상당수 있었을 듯 한데요.

 

 

 

 

선예매를 한 팬의 기준으로 한다면 12월 3일 이후 취소 시엔 취소 수수료가 붙는데 생중계 공지는 취소 수수료 붙고 나서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큐브측에선 "티켓 구매 및 취소는 구매자의 판단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취소 등의 사유가 아닌 이상은 취소수수료를 부담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공지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데요.

 

 

두번째 생중계로 인한 팬들의 초상권 침해 문제


큐브측에선 "아티스트 및 무대 위주로 영상을 중계할 예정이며 팬들 개개인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지 않는 등 최대한 개인의 초상이 노출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라고 했지만 백 퍼센트 개인의 초상이 노출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습니다.

 

보통 콘서트는 이후 DVD로 나오며 그 DVD에도 간혹 팬들이 잡히는 수가 있으며 팬들은 콘서트가 후에 DVD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티켓팅을 한 것이나 생중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못했기 때문에 만약 생중계 공지가 사전에 되었더라면 콘서트를 가지 않았을 팬이 다수 있었을 거라는 예상이 가능한데요.

 

그러나 뒤늦게 공지가 되었고 생중계로 인해 초상권 문제를 걱정하는 팬이 있다고 해도 취소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첫번째와 같은 이유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번째 큐브측의 거짓 공지


큐브측이 올린 공지 중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되어 제한된 공연장 사정에 의해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지방 및 해외 팬들을 포함하여 보다 많은 팬들에게 BTOB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였습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러나 팬들은 올레tv 생중계 홍보영상은 비투비가 콘서트 자켓 촬영을 한 당시와 의상이 똑같은걸 이유로 콘서트 생중계는 콘서트 매진 이후에 결정된 것이 아닌, 콘서트 관련 촬영날에 이미 결정되어 있었으며 이를 티켓 예매 전에 공지하지 않았다는걸 이유로 들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정확히 공지하지 않은 명백한 소비자보호법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피드백 및 생중계 취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해외팬들이 올레티비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은걸로 파악되면서 기획사측의 안일한 대처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네번째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과 초대권 이벤트


비투비 콘서트 가격은 약 10만원입니다.(티켓값+티켓배송비+수수료 포함)

 

그러나, 올레티비에선 비투비 콘서트 생중계가 9000원에 예약판매되는 중인데요.

 

물론 현장에서 보는 것과, 티비로 보는 것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나 콘서트 현장 팬들은 보지 못하는 사전영상(MV 및 현장스케치)을 생중계를 구매한 사람들은 볼 수가 있는 데다가 예약 구매자에 한해서, 초대권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 공지 시엔 19일 공연 티켓 초대권을 준다고 했었으나, 현재는 20일 즉, 생중계되는 날 공연 공연 티켓 초대권을 2매씩 총 10매 증정한다고 하는데요.

 

결국 9000원을 내고 예약자 일부는 현장에서 콘서트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11일부터 13일 사이에 예약한 사람들은 구매금액 전부를 TV포인트로 돌려주는 혜택까지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비투비 팬들은 10만 원을 낸 관객보다 9,000원을 낸 시청자의 혜택이 훨씬 많은건 이해할 수 없다며 비투비 멤버 및 콘서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콘서트의 가치를 생중계로 떨어뜨린 처사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생중계를 하기 때문에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닌 생중계를 하는 데 있어 기획사의 지나친 상술로 인한 팬들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비투비 팬들을 중심으로 반대여론이 확산중에 있는데요.

 

그러나 큐브측과 올레티비측에 팬들이 지속적으로 문의를 하고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나, 팬들의 항의는 양쪽 모두 전혀 듣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비투비 팬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