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 동영상 반응

박병호 홈런 동영상 반응

 

박병호(30 미네소타)가 타깃 필드 역사에 남을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박병호 반응 및 박병호 홈런 영상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병호가 비거리 2위의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홈런을 터뜨리면서 현지에서도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것도 아주 기억과 역사에 남을 만한 홈런으로 무려 462피트(140.8m)짜리 홈런이었는데요.

 

박병호 홈런 영상 화면 캡처 엠스플뉴스 제공 - 사진

 

아르시아의 솔로 홈런 직후 터진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6-4로 승리, 개막 9연패 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날 팀 창단(1904년) 이래 최악인 개막 9연패 사슬을 끊는 역전 결승 2루타를 치고 댄스파티까지 함께 했던 박병호는 이날 역시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으로 동료들은 물론 홈팬들의 갈채를 이끌어냈는데요.

 

5-4로 앞선 8회 4-4에서 아르시아의 솔로포로 미네소타가 리드를 잡은 직후였습니다.

 

박병호는 사이드암 조 스미스의 79마일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2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는데요.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2호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194(31타수 6안타)로 올라갔습니다.

 

중견수가 따라가다 공을 놓쳤을 정도의 대형 홈런이었고 현지에서도 경악을 감추지 못했으며 "비현실적인 홈런"이라며 혀를 내둘렀는데요.

 

 

미네소타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 홈런 영상을 올리면서 "공은 어디로 갔을까"라며 초대형 홈런에 감탄했습니다.

 

'미네소타 트리뷴'과 'ESPN 미네소타'에 컬럼을 기고하는 애런 글리먼은 "박병호가 타깃 필드 역사상 가장 큰 홈런 중 하나를 지금 쳤다"라면서 "그의 원초적 힘은 믿을 수 없다"라고 평가했는데요.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는 "박병호가 완벽하게 공을 쪼갰다. 비거리는 462피트로 측정됐다"라면서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박병호가 타겟필드에서의 첫 홈런을 무려 462피트(약 141m)짜리 홈런으로 장식했으며, 이 홈런은 2012년 토미 이후 가장 큰 홈런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박병호는 현지 인터뷰에서 "바람 덕을 본 것"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MLB.com의 레트 볼링어 등 담당기자들도 박병호의 홈런을 재빨리 전하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미네소타 몰리터 감독 또한 경기 후 박병호의 홈런에 대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캔자스시티에서 친 첫 번째 홈런과는 달리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잘 받아쳤다"고 칭찬했습니다.

 

 

또한 "이제야 박병호가 자신의 응원곡으로 '붐'(boom)을 고른 이유를 알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붐은 '탕' '쾅'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홈런 등의 장타를 치는 상황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타깃필드 역사상 두 번째로 긴 홈런으로 집계되었으며 1위는 짐 토미가 가지고 있는 464피트(141.4m)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편, 박병호의 쐐기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6-4로 승리를 거두며 9연패 뒤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박병호 홈런 동영상 네이버 T캐스트 제공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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