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허참 전원일기

사람이 좋다 허참 전원일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허참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건강전도사로 나선 장수MC 허참의 전원일기와 일상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 벌써부터 방송에의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져 온 장수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의 터줏대감이자 26년간 "몇 대~ 몇!"을 외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국민 MC 허참은 어느덧 데뷔 45년차가 되었는데요.

 

허참은 편안한 진행과 입담으로 여전히 현역MC로서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허참 본명은 이상룡이며 1949년 11월 30일 부산 출생으로 어느덧 68세 내일 모레면 고희(古稀)에 접어들지만 단지 꽃미남이 아닐 뿐 정말 어마 무시한 동안인데요.

 

허참이라는 예명은 허참이 행사진행을 하고 있을때 관계자가 허...참.. 너무 잘하네 라고 한 데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좋다 허참 예고 영상 캡처 - 사진

 

지난 1972년 동양방송(TBC) 7대 가수쇼 MC로 데뷔해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TBC의 간판 쇼 프로 쇼쇼쇼의 MC를 맡았는데요.

 

 

 

지난 1980년 11월 언론통폐합 으로 TBC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 쇼쇼쇼 MC였습니다.

 

허참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가족오락관을 빼놓을 수가 없으며 허참하면 대부분 팬들이 떠올리는 프로그램이 바로 가족오락관인데요.

 

언론통폐합 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하다가 1984년부터 KBS 1TV 가족오락관의 MC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후 가족 오락관이 국민적 사랑을 받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진행자인 허참 역시 큰 인기를 얻게 되는데요.

 

 

가족 오락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여성 MC가 스무 명이 넘게(총 21명) 바뀔 동안 허참 만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프로그램의 마스코트격인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때 시청률이 35%를 넘는 경우도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가족오락관도 지난 2009년 4월부로 26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는데요.

 

30대에 진행을 맡아서 60대에 마무리하게 된 허참은 "마지막 녹화를 끝내고 나서, 한 주부 방청객이 '아저씨 잘 가요' 라고 인사하는데 마치 은퇴하는 기분이었다" 며 아쉬워 하기도 했습니다.

 

 

허참은 자연 속에서 전원생활을 이어온 것이 어느덧 32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전원에 터를 잡은 집에서 직접 밭을 일구며 재배한 작물로 자급자족하며 살아 온 농부기도 합니다.

 

늘 건강한 일상을 보내는 허참에게도 한 때 건강의 적신호가 있었는데요.

 

예순이 넘도록 검진 한번 받지 않았던 허참은 8년 전 대장에 용종이 발견돼 총 다섯 차례의 수술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건강을 자신했던 허참에게 청천벽력 같았던 검사결과였고 이로 인해 허참의 생활방식은 180도 바뀌었으며 이후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왔는데요.

 

독특한 비법이 담긴 건강식으로 아침을 열고 하루 1시간의 운동은 그의 당연한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는 최근 건강 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과 노하우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는 건강전도사가 되기도 했는데요.

 

32년차 베테랑 농부 허참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집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다고 합니다.

 

그의 사랑방에는 시골집다운 정겨움이 오가기도 하며 농사일을 돕기 위해 찾아오곤 하는 마을 이장과 이웃주민들은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 듯 허참의 집을 드나든다고 하는데요.

 

 

허참의 가족들은 주말이면 허참의 집에 모이곤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손주들과 보내는 시간은 그의 또 다른 삶의 활력소라고 하며 손주들을 위해 직접 썰매장을 만들어 주기도 했던 다정한 할아버지기도 했는데요.

 

방송과 행사로 늘 바빴던 시절 자식들에게 시간을 내어주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미안함을 이젠 손주사랑으로 갚아나가고 있다는 허참은 할아버지 곁을 떠날 줄 모르는 귀여운 손주들과의 하루와 친근한 이웃 주민으로서의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허참은 수준급 목공 실력으로 인테리어와 소품도 손수 제작하며 틈만 나면 톱과 연장을 들고 셀프 인테리어를 즐긴다고 하는데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허참이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전원의 집에 새롭게 마련하는 공간, 카페 오픈 준비로 쉴 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허참은 직접 커피연구가를 찾아가 로스팅 기술부터 커피 메이킹까지 배우고 카페에는 45년 동안 마이크를 놓지 않은 진행자로서의 역사가 담긴 특별한 공간을 꾸미고 있기도 했습니다.

 

허참은 다가오는 카페 오픈 날짜에 맞춰 손님들과 아끼는 후배 이홍렬을 초대해 독특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한편, 허참의 신바람 나는 전원일기와 일상 그리고 그의 향기 나는 도전은 오는 2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MB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