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유명 방송작가 박씨 사기 피해 누구?

정우성 유명 방송작가 박씨 사기 피해 누구?

 

배우 정우성이 과거 유명 방송작가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배우 정우성 측이 방송작가 박씨에 억대 사기를 당한 데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우성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는 지난 16일 한 매체에 "2008년 일어난 일"이라며 "당시 작품 이야기를 하며 친분을 쌓았는데 피해를 입게 되었다. 물질적인 피해보다 믿었던 사람에 당한 정신적인 피해가 크다"고 전했는데요.

 

 

정우성 측은 "다시 사건이 불거져 2차, 3차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당시 피해를 감수하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피해자가 많아 일이 커진 것 같다. 돈을 돌려 받거나 고소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우성 방송작가 사기 사건 뉴스 방송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투자금 명목으로 20억원대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유명방송작가 박씨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 자신의 패션 사업에 대부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우성도 피해를 봤고 박 씨는 다른 지인에게 정우성도 투자했다는 식으로 유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정우성 소속사 측은 정우성 사기피해 고소 안한 이유에 대해 "함께 일하면서도 사기를 당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이번에 뒤늦게 사건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당황스러웠다. 피해자인데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도 당황스러웠다"며 "조용히 넘어가려고 고소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우성의 바람과 달리, 그간 20여억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박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정우성의 과거 일까지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요.

 

정우성 측은 "더 이상의 억측이나 루머로 또 한 번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확대 해석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박씨는 1990년대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유명 작가로, 출판사와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유명 방송작가 사기 누구 인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