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언 김민정 그알 스폰서 편 인스타그램에 소신 발언

황승언 김민정 그알 스폰서 편 소신 발언

 

배우 김민정에 이어 황승언도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연예계 스폰서와 관련한 방송을 보고 자신의 SNS에 메시지를 남긴 가운데, 황승언 김민정 두 여배우의 그알 스폰서 편 소신 발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계 스폰서 방송을 본 김민정 황승언 등 여자 배우들이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는데요.

 

 

배우 황승언 씨는 2월14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너무 화가 난다.자기의 욕심을 위해 돈으로 그녀들의 꿈과 소망을 짓밟는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그런 말도안되는 일을 너무나 당연하게 강요하는 사람들에게도"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승언 인스타그램 - 사진

 

그는 이어 "제일 화나는 건, 그것이 분명 옳은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부와 명예를 위해 그 길을 선택한 그녀들에게도. 솔직히 그렇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당연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말도 안되는 일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강요하는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들 그렇게 하니까, 더 높이 올라가려면 그 정도쯤은 참아야하니까.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고 잘못된걸 잘못됐다고 말하면 내가 까탈스럽고 성격 이상한 사람취급하니까"라며 말했는데요.

 

이어 "그렇게 해서 더 높이 올라가면... 자기가 찾던 행복이 정말 거기에 있을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우 황승언 씨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버리면서, 스스로를 부정하면서, 모멸감을 느끼면서, 한때의 반짝임을 위해 그들에 욕망의 재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는데요.

 

 김민정 인스타그램 - 사진

 

앞서 배우 김민정 씨도 자신의 인스타에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주신 방송 관계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고 덧붙였는데요.

 

또한 "가장 가슴이 아팠던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것은 나쁜것 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수 있습니다 ! 돈으로.. 모든것을 살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라고 말했는데요.

 

끝으로 김민정 씨는 "이 방송이 무엇보다..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연예인 스폰서 문제가 재조명 된 가운데 배우 김민정과 황승언 등이 일침을 가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크릿 리스트' 편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며 사회에 경각심을 심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