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고 미혼모 아이 6명 산 20대 여성 체포

돈주고 미혼모 아이 6명 산 20대 여성 체포

 

아기를 키우고 싶다며 미혼모들에게 돈을 주고 갓 태어난 아기를 데려온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단순히 아이를 키우고 싶어서라고 말했다는데 이유가 정말 그것뿐이었는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4월 미혼모들에게 돈을 주고 영아 6명을 데리고 온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임모(23ㆍ여)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6일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아기를 낳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미혼모들에게 접근해 각각 20만~150만원을 주고 아이를 데려온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SBS 뉴스 방송 화면 - 사진

 

임모 씨와 가족들은 어려운 형편임에도 아이들을 좋아해 한 행동이라고 경찰에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경찰은 임 씨가 "아이들을 좋아해서 데려가 길렀다. 총 6명의 영아를 데려와 3명은 그대로 키웠고 나머지 3명 가운데 2명은 친모에게, 다른 1명은 친모의 친인척에게 보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임 씨는 함께 살던 할머니가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정부 보조금에다 주변에서 빌린 돈을 보태 갓난아이를 데려오는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경찰은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 아기를 키우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4일 대구에서 임씨를 체포하였습니다.

 

 

경찰은 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체적인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또 생모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입건해 조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충격적인 아기매매사건으로 네티즌들은 "애들 데리고 무슨짓을 하려던거냐"라며 돈주고아기를 데려온 20대 여성에게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산 사람도 그렇지만 미혼모 아기 판 사람은 도대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