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탄저균 실험 배달 사고 거짓 주장 들통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올해 처음 거짓주장 들통
주한미군이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탄저균을 국내에 반입해 실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한미군이 2009년부터 16차례에 걸쳐 탄저균을 국내에 반입해 실험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결국 주한미군사령부가 국내에 탄저균 샘플을 반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는 주장은 거짓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를 조사해온 한미 합동실무단은 주한미군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산기지에서 모두 15차례 탄저균 표본을 들여와 실험했다고 밝혔는데요.
연합뉴스 방송 화면 - 사진
그간 실험용으로 쓰이는 죽은 탄저균은 주한미군 물품으로 분류돼 별다른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우리 군은 뒤늦게야 경위를 파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탄저균 실험이 올해 처음 진행됐다는 주한미군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되었는데요.
앞으로 한미 양국은 생물학 시료의 무분별한 반입을 막기 위해 주한미군이 탄저균 표본 등을 반입할 경우 우리 정부에 세부 내역을 통보하고 검사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한미 양국이 마련한 재발 방지 대책의 실효성도 의문이라고 하는데 재발 방지 대책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누굴 믿어야 하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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