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현아 눈물 강아지공장 실태

동물농장 현아 눈물 강아지공장 실태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 강아지 번식 공장의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한 가운데, 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동물농장'에서 강아지 번식 농장의 충격적인 현황에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15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는 포미닛 현아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알리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는데

 

현아는 출연 계기를 묻는 MC 신동엽에게 "평소 '동물농장'의 팬인데 직접 나올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대답한데 이어 "투견 방송을 보면서 화가 나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TV 동물농장 강아지공장 실태 방송 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불편하지만

모두가 알아야 할 진실

 

또한 "2009년에 소개된 죽은 어미의 사체를 지키던 을동이와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로 화보를 찍었다"며 "당시 수익금을 기부했고 지금은 유기견을 입양해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강아지 공장의 실태가 드러나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장에 있는 강아지들은 기계처럼 번식만을 위해 사육되고 있었고 어린 강아지들이 햇빛도 보지 못하고 평생 철창에 갇혀 지내며 비전문가의 손에 인공수정과 제왕절개로 고통 받고 있었는데요.

 

6개월여 간의 추적과 취재로 '강아지 공장'이라고 불리는 번식장의 실체를 파헤친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들은 전직 번식장 직원의 전화를 받고 한 강아지 경매장과 농장을 찾아갔습니다.

 

 

개복하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19년째 강아지 번식 농장을 운영했다는 주인은 개들을 철창 속에 키우고 강제 교배를 시켰는데요.

 

 

축농증에 걸린 자궁과 소장이 이렇게 꽈배기처럼 유착돼서

수술할 때 일일이 하나하나 혈관을 지혈해가며 다 떼어 냈거든요

 

주인은 강제교배가 되지 않으면 주사기로 수컷의 정액을 꺼내 암컷에게 주사하기도 했습니다.

 

 

수지(강아지 이름)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녀석들

 

평생 50여 마리의 새끼를 낳다가 죽는 암컷도 있다고 밝혔으며 밥값을 못하는 암컷은 식용으로 팔지 않고 땅에 묻어 돌을 올려놔 생매장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애견인인 만큼 현아는 이날 '동물농장'에서 소개한 강아지 번식 공장의 실태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날 게스트로 특별출연한 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영상이 나오는 동안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고 "세상에"라는 탄식을 연발하며 가슴 아파했는데요.

 

 

동물농장 현아 눈물 ㅠㅠ

 

동물농장 현아 생명의 존엄성 위한 소중한 눈물

 

더욱이 그는 방송 말미 "너무 무서운 것은 수요가 있어서 공급이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나 역시 생명에 대한 인식을 많이 되돌아보게 됐다"고 출연을 계기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하게 됐음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