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아버지 전재산 장학재단에 출연 사실아냐 해명

故장진영 아버지 전재산 장학재단에 출연 사실아냐 해명

 

배우 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전 재산을 장학재단의 출연할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배우 故 장진영 아버지이자 계암장학회 이사장 장길남(81) 씨가 전재산 기부에 대해 해명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2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장학회 설립을 하고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첫 보도에서 '전재산을 기부하겠다'라고 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이어 장길남 이사장은 "기부를 하는 건 뜻이 있으니 하는 것이지만, 확인을 거치지 않고 '전재산 기부'라고 하는 것은 매우 당황스럽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명단공개 장진영 방송 회면 캡처 tvN 제공 - 사진

 

 

앞서 이날 12일 오전 한 매체는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뒤 장학사업에 매진했던 장길남 이사장이 전 재산을 장학재단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닌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전주에서 폐수처리용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장 이사장은 2010년 3월 사재 11억여원을 들여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는데요.

 

 

생전 나눔을 실천했던 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故장진영 아버지 장길남 이사장은 2012년 전북대에 1억원을 쾌척한 데 이어 작년에도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는데요.

 

故 장진영 아버지 좋은 아침 방송 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지난 2014년 9월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영화배우 고(故) 김진아, 장진영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는 딸을 그리워하는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씨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는데요.

 

 

장길남씨는 그가 장진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장진영 기념관'을 소개했으며 기념관에는 장진영이 생전 출연했던 영화 포스터, 트로피, 생전 입었던 드레스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배우 장진영 커뮤니티 - 사진

 

또한 기념관 사무실에는 장진영이 생전 사용했던 물건과 가구들이 그대로 옮겨져 있었는데요.

 

 

한편,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후 연예계에 데뷔한 장진영은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청연' 등에 출연했으며 2009년 9월1일 37세의 나이로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위암 투병 중에도 모교인 전주 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런건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친후 보도해야 할 듯 합니다.

 

장진영 아버님 매우 당황스러우실 듯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