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서태지 故 신해철 추모 공연 언급

이승환 서태지 故 신해철 추모 공연 언급

 

가수 이승환이 '10억 광년의 신호'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이승환이 서태지와 함께 故 신해철 추모 공연 합동 콘서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이승환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선공개곡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는데요.

 

서태지 신해철 이승환 - 사진

 

이승환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태지와 합동공연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서태지, 신해철과 합동콘서트를 계획했다가 안타까운 일로 무산이 되었는데 이후에 서태지와 신해철을 그리는 우리 둘만의 콘서트를 하자는 얘기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서태지 이승환 신해철 커뮤니티 - 사진

 

이어 "제가 연출을 하기로 얘기를 나눴었다. 신해철 홀로그램도 생각하고 있다. 둘이 확실한 그림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갖기로 했었다. 좋은 감정으로 얘기를 나누다 중단되었기 때문에 콘서트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지난 2014년 이승환은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을 준비했으나 신해철이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다시는 보기 어려울 이승환 서태지 합동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언젠가는 할 수 있을거라는 그의 말대로 이승환 신해철 서태지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는 팬들의 바램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타이틀곡 '10억 광년의 신호'는 그동안 이승환이 들려준 웅장한 스케일과 정교한 구성이 공존하는 로우 템포의 모던록 발라드로 이승환은 이날 '세상에 뿌려진 사랑 만큼'에 이어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이승환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 사진

 

웅장한 스케일의 오케스트라와 이승환 밴드의 연주, 이승환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조화를 이룬데 이어 여기에 한 편의 시 같은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이승환은 멋진 라이브로 신곡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했는데요.

 

 

'10억 광년의 신호' 뮤직비디오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고립되고 단절돼 외로움에 지친 우리의 평범한 모습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사실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향한 '무의식의 진심이 담긴 신호'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다는 노래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는데요.

 

이승환 V앱 방송 캡처 - 사진

 

한편, 이승환은 이날 오전 0시 '10억 광년의 신호'를 발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