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조영구 마지막 출근길

사람이 좋다 조영구 마지막 출근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조영구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한밤의 TV연예 조영구 마지막 출근길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 벌써부터 방송에의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방송 예정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조영구는 지난 1994년 SBS 공채 MC 1기로 데뷔한 뒤 SBS 간판 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에 들어가고 싶어 1년 동안 매주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는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긍정 에너지 조영구

 

1년여간 두드린 문이 열렸고 결국 애타게 원하던 프로그램에 당당히 입성한 조영구는 리포터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좋다 조영구 예고 영상 캡처 MBC 제공 - 사진

 

벌써 23년차로 이젠 베테랑 방송인이 다 되었지만 주변 사람들도 알아주는 근면성실의 아이콘이라고 하는데요.

 

 

조영구는 최근 매주 출연했던 '한밤의 TV연예'가 잠시 쉼표를 찍게 되어 마지막 출근길을 가졌습니다.

 

다른 때보다 옷을 고르는 그의 손길은 유난히 신중했고 아내와 아들도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아이돌?

 

조영구에게 있어서 긴 여정의 쉼표는 때 아닌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한때 조영구는 고정 프로그램만 해도 9개였지만 최근 들어 그의 자리가 하나 둘씩 없어지면서, 점점 그의 입지는 좁아져만 간 것인데요.

 

 

아이돌? 쉰돌!

 

고민이 많던 시기 조영구가 떠올린 건 다름 아닌 가수였습니다.

 

그저 노래가 부르고 싶었던 10여 년 전과는 마음가짐부터 달랐는데요.

 

 

아무도 그를 막을 순 없다!

 

지난해 발매한 그의 3번째 앨범은 리포터가 아닌 가수 조영구로서의 새로운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인생의 후반전 신호가 되었습니다.

 

 

방송인으로는 100점!

아빠로는 0점?

 

최근 조영구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장을 찾아 치어리더 옷을 입고 큰 소매를 펄럭이며 춤을 추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미소를 짓게 했는데요.

 

 

아들이 중요해?

방송이 중요해?

 

또한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올해로 결혼 9년 차가 되었으며 지난 2007년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을 이어준 건 바로 가수 현숙이었습니다.

 

 

아들!!

 

서로에게 왠지 모를 끌림이 있었다는 두 사람은 얼마 후 11세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고 같은 해 아들 정우라는 선물까지 얻었는데요.

 

 

50살 아빠와 9살 아들의

 

가장이 된 조영구는 그저 바쁘게 일하고 바깥에 나가 돈을 버는 것만이 그의 역할이라 여겨왔지만 집에 돌아오자 바깥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에 바빴던 조영구는 정작 집안 자리를 오랫동안 비워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자리까지 묵묵하게 채워준 아내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살벌한 밀당

 

이에 조영구의 제안으로 가족들은 9년 만에 첫 봄나들이를 떠나게 됩니다.

 

동물원으로 향하는 차안에서부터 신난 정우와 아내의 모습에 먼 길 운전에도 어깨를 들썩이는 남편이자 아빠였던 조영구는 그동안 아내와 아들에게 소홀했다는 생각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하기도 했는데요.

 

 

진지함은 제로!

 

봄바람 휘날리는 세 가족의 첫 나들이와 그의 이름과 얼굴을 처음 알릴 수 있었던, 그 인연으로 이어오던 20년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곳 한밤의 TV연예 그 마지막 출근길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합니다.

 

 

장난꾸러기 아빠

 

자타공인 '한밤의 터줏대감'의 마지막 출근길 그리고 아내와 아들도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한 마지막 방송, 그 의미 있는 순간을 '사람이 좋다'에서 함께할 예정인데요.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쉰살,

영구는 못말려

 

일요일 오전 8시

 

한편, 조영구 사람이 좋다 출연분은 오는 17일 일요일 오전 8시 MB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