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알바노예 일진 의혹 해명 글

동상이몽 알바노예 일진 의혹 해명

 

SBS 동상이몽 알바노예 여고생이 일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알바노예 딸로 소개 되었던 당사자 강선영 양이 남긴걸로 추정되는 SNS 해명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백수 아빠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여고생 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는데요.

 

동상이몽 알바노예 일진 의혹 해명 글 강선영 양으로 추정되는 SNS글 - 사진

 

SBS 동상이몽에 '알바노예 딸'로 소개된 강선영 양이 지난 22일 남겼다는 SNS 댓글입니다.

 

선영 양으로 추정되는 SNS 이용자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당사자입니다"라고 전했는데요.

 

동상이몽 알바노예 방송 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이어 "워낙 너무 말이 많아서 글 남긴다"라며 "저희 집도 아빠가 처음부터 일 안하신 것도 아니고. 교정기 또한 제가 워낙 스트레스 받아해서 아빠가 퇴직 전에 해주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그래서 월치료나 다른 비용은 제가 부담하고 있다. 핸드폰 할부 끝나서 바꿨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올 줄 몰랐다"며 "더이상 오해하지 말아 달라. 저도 아직까진 꾸미고 싶은 고등학생"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 해명글은 지난 21일 '동상이몽' 방송 후, 선영 양의 휴대폰과 교정기를 두고 어려운 형편에 맞지 않는다는 의혹이 일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늘 23일 오후 한 매체는 선영 양을 두고 '일진 의혹'이 일고 있다는 내용의 네이트판 글을 인용하여 보도했는데요.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 '우리학교 일진 동상이몽 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은 "친구들 옷 뺐어서 안 주고 자기꺼라고 거짓말 친다", "담배는 기본이다", "친구들이랑 있을때 자기 엄마 지나가면 창피하다고 저리가라고 하고"라는 등 방송 내용과는 정 반대의 이야기였는데요.

 

방송이 나간 뒤, 이 게시물에는 선영 양이 방송에 소개된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댓글이 잇따르기도 했으나 해당 글은 23일 오후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방송에서 선영 양은 퇴직한 아빠를 대신해 5년간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해왔다고 말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 선영 양을 보며 스튜디오는 눈물 바다가 되었는데요.

 

 

당시 유재석, 김흥국, 김구라, 규현 등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든 슬픈 사연에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방송 후 유재석, 김구라, 서장훈 등 '동상이몽' 출연진이 선영 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SBS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