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피소 100억대 사기 혐의 명예훼손 무고죄 대응

곽경택 감독 피소 100억대 사기 혐의 명예훼손 무고죄 대응

 

영화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50) 감독이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곽경택 감독이 고소인에게 맞대응 할 방침을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곽경택 감독 피소 관련 24일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당연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곽경택 피소 관련 "법적으로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혐의 없음'이 밝혀지면 명예훼손에 대한 무고죄로 고발할 생각"이라고 곽경택 명예훼손 무고죄 대응 관련하여 짧게 말한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감독 곽경택 명예훼손 무고죄 대응 채널A 제공 - 사진

 

 

 

앞서 24일 검찰에 따르면 조용문(58) 전 파랑새상호저축은행 회장은 사기 대출 혐의로 곽경택 감독을 지난 23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고 하는데요.

 

곽경택 100억대 사기 혐의 관련 조 전 회장은 고소장에서 "곽경택 감독이 2008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파랑새저축은행에서 총 175억원을 대출받고서 이 가운데 92억5천만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곽경택 감독이 돈을 빌릴 당시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태풍' 등 잇따른 흥행 실패로 80억여원의 빚을 진 상태여서 대출 변제 능력이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영화 드라마 제작비 조달 등을 명목으로 대출을 받아놓고 이전 채무를 돌려막기 하거나 개인사업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곽경택 사기 혐의 가 명백하다고 고소장을 제출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곽경택 감독이 대출금 용도를 속이고 빌린 돈은 129억원에 달한다고 조 전 회장은 주장했는데요.

 

 

조 전 회장과 곽경택 감독은 2011∼2012년 저축은행 비리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던 와중에 나란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전 회장은 1천억원대 부실 대출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불구속 기소되어 2013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바 있는데요.

 

 

곽경택 감독도 당시 이러한 사기 대출 혐의가 드러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지만 검찰이 저축은행 대주주 경영진 및 정치인 비리 수사에 집중하던 터라 입건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곽경택 감독은 차기작으로 영화 '부활'(가제)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영화 '부활'은 죽은 엄마가 7년 만에 '희생부활자'가 되어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장영남 등이 캐스팅 된 상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