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계약 종료 허영지 잔류

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계약 종료 허영지 잔류

 

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가운데,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그룹 카라의 존속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5일 DSP미디어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카라'의 해체는 아니다. 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을 뿐, '카라'라는 그룹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잔류 멤버인 허영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개인 스케줄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새 멤버 영입에 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새 멤버의 영입은 결정된 바 없다. 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전속계약이 만료됐지만, 본인들이 원하면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형태로 갈 것이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멤버 넷 중 셋이 각기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니 데뷔 9년 만에 카라 해체 선언이나 다름없다는 반응들인데요.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의 이날 발표에서 애써 '해체'란 단어를 쓰지 않은 이유는 터보, 지누션, 클릭비, 버즈 등 과거 그룹들이 해체 상태였지만 몇 년이 흘러 재결성해 활동하는 요즘의 가요계 흐름과도 무관치 않은걸로 보입니다.

 

 

 

H.O.T와 젝스키스 역시 해체했지만 복귀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카라 역시 시간이 흘러 멤버들이 다시 뭉쳐 활동할 수도 있는 상황을 기대(?)하고 있는 듯 한데요.

 

DSP미디어 측은 "지금은 헤어져서 팀 활동이 중단되었지만 멤버들이 카라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언젠가 다시 뭉쳐 카라로 활동할 수도 있는 일이니 해체란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말한데서 그 기대를 엿볼수 있습니다.

 

 

2007년 데뷔해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3대 걸 그룹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 카라는 결국 가장 먼저 마지막을 맞았는데요.

 

2007년 3월 4인조로 1집 '더 퍼스트 블루밍'(the First Bloooooming)을 발표했지만 크게 주목받진 못했던 카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1집 이후 보컬 김성희(27)가 탈퇴하고 2008년 구하라, 강지영(22)이 합류해 '미스터'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2011년 한승연, 니콜(25), 강지영의 계약 해지 요구, 2014년 니콜, 강지영 탈퇴 후 허영지 영입 등 숱한 멤버 교체와 갈등을 겪었는데요.

 

아래는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한편, 15일 소속사 DSP미디어는 "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오늘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며 "다른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기로 결정한 세 멤버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연기 활동에 관심을 갖고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구하라는 배용준의 키이스트로 이적한다는 설이 기정사실화 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2014년 카라에 새 멤버로 합류한 막내 허영지(22)는 DSP미디어에 남게되며 "최선을 다해 허영지 양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DSP미디어는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