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애리조나 상대 완벽투 1.1이닝 2K 무실점

오승환 애리조나 상대 완벽투 1.1이닝 2K 무실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위기의 순간에 등판해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팀의 리드를 지키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승환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7대4로 앞선 6회말 1사 1, 2루에 등판해 1⅓이닝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 팀 리드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는데요.

 

 

메이저리그 릴리버 탈삼진 순위

 

오승환 탈삼진 17개로 당당히 공동5위!!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실점한 뒤 추가점을 내줄 위기였습니다.

 

오승환 애리조나 동영상 화면 캡처 엠스플 뉴스 제공 - 사진

 

오승환은 처음 상대한 야스마니 토마스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는데요.

 

 

이어 2사 2, 3루 때 후속타자 웰링턴 카스티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3점을 추가해 10-4로 달아났는데요.

 

오승환은 같은 회 말 마운드를 밟아 파울플라이, 헛스윙 삼진을 잡았습니다.

 

 

모두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애리조나가 대타 필 고셀린을 세웠을 때 조너던 브록스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는데요.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애리조나 타자들을 완벽히 막아내자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투구 결과를 간략하게 소개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팔을 벌려 기쁨을 표현하는 팬의 뒷모습 사진을 게재하면서 "Oh comes in and shuts down the #DBacks!"라는 글을 함께 올렸는데요.

 

 

오승환은 무실점 투구를 통해 애리조나의 추격과 상승세를 멈추게 한 맹활약 덕분에 세인트루이스는 28일 경기에서 애리조나에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11-4로 승리했습니다.

 

 

3경기 3⅓이닝 연속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50으로 낮췄는데요.

 

한편, 오승환은 완벽투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아래는 오승환 1⅓이닝 퍼펙트 STL ARI에 2연승 영상

 

오승환 1.1이닝 2K 무실점 동영상 네이버 T캐스트 제공 - 영상

 

1과 1/3 이닝 무실점 오승환의 호투!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