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자동 양조장 증후군

서프라이즈 자동 양조장 증후군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술을 먹지 않아도 먹은 것 같이 탄수화물만 먹고도 취하는 자동 양조장 증후군에 대해 소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써프라이즈)에서는 자동 양조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는데요.

 

 

술을 한 방울도 마지지 않았음에도

빵 같은 탄수화물 식품이

 

이날 방송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음주 운전을 했다는 오해를 받은 여성과, 아내의 알코올 홀릭 의심을 받는 닉의 사연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서프라이즈 자동 양조장 증후군 방송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응급실에 실려 온

61세 남성을 정밀검사 한 코델 박사

 

미국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술에 취한 사람들이 등장, 관심을 모았는데요.

 

특히 미국 텍사스에 사는 61세의 남성 역시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3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맥주 5000cc 이상 마셨을 때 나오는 높은 수치였지만 그 역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 술에는 취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이들이 자동 양조장 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검사 결과 일반인보다 400% 많은

효모균을 가지고 있던 닉

 

장 속에 효모균이 과하게 증식되어 탄수화물을 알코홀로 발효시키는 증상으로 이 병에 걸리면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탄수화물 식품이 뱃속에서 알코올로 발효되어 취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신기하게도 몸 자체가 술을 만드는 '양조장'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효모균이 번성한다 추측

 

이 증후군은 1912년 영국 출신의 의사의 논문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1972년 일본에서 첫 발병 사례가 보고된 바 있었는데요.

 

자동 양조장 증후군은 지나친 항생제 복용으로 몸 속 박테리아가 죽어 효모군이 번성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자동 양조장 증후군을

앓고있는 50여 명의 사람들

 

하지만 추정일 뿐 이것이 원인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여명이 자동 양조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