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표절 논란 확인 중

피리부는 사나이 표절 논란 확인 중

 

tvN 월화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tvN  측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tvN 측의 말을 빌려 "'피리부는 사나이' 표절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표절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 20일 오후 웹툰작가 고동동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피리부는 사나이'와 자신의 웹툰이 유사하며, 드라마 작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시나리오 공모전에 냈던 작품이라고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피리부는 사나이 포스터 tvN 제공 - 사진

 

 

고동동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tvN '피리부는 사나이'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웹툰작가 고동동은 자신의 블로그에 "'피리부는 사나이'는 2014년 시나리오 공모전에 응모하여 떨어졌던 나의 작품이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분이 1년 3개월 후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드라마 극본을 썼다"고 tvN '피리부는 사나이'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은 내가 10여 년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쓰기 시작해 20-30회 탈고를 거쳐 2014년 완성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웹툰제작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 그림 실력이 무르익으면 해야겠다는 생각과 연재 중인 '명탐정 포우'를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등장했고 10여 년간 준비하던 작품으로 연재조차 못하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 스틸컷 - 사진

 

 

고동동은 동화속 '피리부는 남자'를 희대의 테러범으로 해석한 것, 테러를 하는 이유를 동화처럼 부패한 권력에 맞선다에서 찾는 점, 가스 살포를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진실을 얻어내는 점 등이 자신의 작품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리부는 사나이'에 대한 표절 논란이 일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 화면 캡처 tvN 제공 - 사진

 

이에 tvN  측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밝힐 공식입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월화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는 '위기협상팀'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일촉즉발 협상극으로 tvN에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영하고 있는데요.

 

 

배우 신하균, 조윤희, 유준상이 출연하며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만큼은 빛났다는 좋은 평가를 얻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