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수희 딸 이순정

사람이 좋다 김수희 딸 이순정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수희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가수 김수희 딸 이순정 모녀가 동반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15년 10월 신곡 '찰떡'을 발표한 가수 이순정(나이 36)은 가요계의 대모 김수희(나이 63)의 딸로 1999년 써니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던 그녀가 16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컴백한다고 하는데요.

 

 

90년대 <애모> 열풍을 이끈

가수 김수희

 

국민가수 어머니 덕분에 가수 이순정의 이름 보다 '김수희 딸'로 더 잘 알진 그녀는 1993년 김수희가 '애모'로 각종 차트를 휩쓸 무렵,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14세의 어린 딸은 홀로 미국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사람이 좋다 김수희 예고 영상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화려한 무대 밖

또 다른 이름 엄마

 

김수희는 당시 공부를 잘했던 딸이었기에 비싼 학비를 들여 미국 생활을 지원했는데 딸은 돌연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돌아와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는데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김수희는 3년 동안 딸과 연락을 끊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수희는 1970년 17세에 미 8군 여성밴드 블랙캣츠의 보컬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90년대 최고의 인기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을 제치고 1위에 등극 그해 대상을 모두 휩쓸어 버린 대중가요계 여왕 김수희 그녀의 꿈은 원래는 시나리오 작가였다고 합니다.

 

 

"아프지만 세월은 흐르는구나"

 

하지만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에 시달리면서 대학 진학은 일찌감치 포기했고, 고등학교도 중퇴해야 했는데요.

 

1993년 전국을 휩쓸었던 '애모'를 비롯해, '너무합니다' '멍에' 등 그녀의 대표곡들은 모두 발표 후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빛을 본 그녀는 요즘 유행하는 '차트 역주행'이라는 표현이 꼭 들어맞는 가수였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그리워한 딸

 

윤항기에게 곡을 받아 발표한 '너무합니다'는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 고(故) 이종환이 라디오에서 '너무합니다'를 부른 가수를 찾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고 '애모' 또한 1991년 발표했으나 1993년에야 떴는데요.

 

무명시절이 지나고 바빠지자 가수로서는 행복했지만, 엄마로서는 딸을 외롭게 했다고 합니다.

 

 

엄마의 뒤를 따라

 

엄마의 빈자리는 외할머니가 채워줬지만, 부모님이 헤어지게 되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딸은 어린 나이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고 36세인 지금도 여전히 엄마가 어렵기만 하다고 말하는데요.

 

 

가수의 길을 선택한 딸

 

최근 SBS '좋은 아침'에 김수희 이순정 모녀가 함께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습니다.

 

 

다시 일어나서 미소 짓는 이유는

 

당시 방송에서 김수희는 딸 이순정을 위해 반찬을 살뜰히 챙기는 엄마 김수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이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수희의 딸 이순정 김수희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미모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이순정은 "엄마를 존경한다. 나이가 들고 서른이 넘어가니 엄마의 노래가 가슴에 와닿더라"라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좋은아침 이순정 방송 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한편, 모녀 사이를 가로막은 세월이라는 벽 앞에, 딸과의 관계 또한 역주행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엄마와 딸

그리고 애모

5월22일 (일) 오전8시

 

시간을 되돌아 보며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엄마와 딸 모녀의 감동 스토리 그리고 애모 김수희 사람이 좋다 방송분은 22일 일요일 오전 8시 MB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방 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