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승타 포함 시즌 6호홈런

이대호 결승타 포함 시즌 6호홈런

 

이대호가 대타로 나와 역전 적시타를 기록한 이후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맹활약 한 가운데, 계속된 플래툰 시스템에 대한 국내 야구팬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대호(34,시애틀)가 대타로 나와 역전 2타점 결승타에 이어 화끈한 홈런포로 무력 시위를 펼쳤는데요.

 

 

시애틀은 21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대호 홈런 영상 화면 캡처 엠스플뉴스 제공 - 사진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가 우완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하면서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는데요.

 

시애틀의 스캇 서비스 감독은 우완투수일 때는 좌타자 애덤 린드를, 좌완 투수일 때는 우타자 이대호를 기용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역전타에 이어 솔로포까지 시즌 6호

 

 

이 플래툰 시스템은 전날 활약과 상관없이 민망하리만큼 기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7회 이대호 결승타 ㅊㅊ

 

 

지난 5일 이대호는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지만, 6일 휴스턴 전에서 우완 투수 크리스 데븐스키가 등판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9회초 2사 쐐기포 이대호 시즌 6호홈런

 

 

11일에도 이대호는 3점 홈런을 때려냈지만, 다음날인 12일 탬파베이전에서 우완 투수 크리스 아처가 선발 예고되면서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는데요.

 

 

이대호 대타 2타점 적시타에 시즌 6호 홈런까지 작렬

 

 

놀라운 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없는 이런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대호는 이날 우완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날리면서 플래툰 시스템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화끈한 무력시위로 서비스 감독의 생각에 일침(?)을 가했는데요.

 

 

3-3으로 맞선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아담 린드 대신 대타 기용된 이대호는 좌타자 토니 싱그라니를 상대로 2구째 속구(94마일)를 밀어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이어 이대호는 9회초 2사 상황에서 우완투수 점보 디아즈를 상대했으며 이대호의 방망이가 또 한 번 힘차게 돌아갔는데요.

 

 

이대호는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째로 들어온 8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이대호의 시즌 6호 홈런으로 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1일 만에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는데요.

 

 

결국 이대호의 결승타와 쐐기포를 기록하는 만점활약에 시애틀은 신시내티를 8-3으로 꺽고 이대호는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한편,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73(55타수 15안타)까지 끌어 올렸는데요.

 

 

아울러 올 시즌 고작 25경기에 출장에 6번째 홈런으로 MLB 전체 타수당 홈런 강정호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타수당 홈런 1~2위를 모두 코리안리거들이 차지하는 진풍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덤으로 12번째 타점을 기록으로 남겼는데요.

 

 

이제 그만 인정하셔야 할듯 합니다.

 

스캇 서비스 감독님!!!

 

 

아래는 결승타 포함 이대호 6호홈런 영상

 

이대호 6호홈런 동영상 네이버 T캐스트 제공 - 영상

 

<5월21일> 이대호 H/L -2타수 2안타(홈런)3타점1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