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무실점 호투 인터뷰 영상

류현진 무실점 호투 인터뷰 영상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류현진이 1년 만에 '마이너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첫 재활 등판에서 2이닝 22구를 소화하며 1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해 빠른 복귀에 대한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16일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팀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 산 마누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랜드 엠파이어 66res전에 선발로 등판했는데요.

 

 

류현진은 2이닝 7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2탈삼진으로 재활 첫 등판을 성공리에 마감했습니다.

 

류현진 재활등판 전 연습장면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제공 - 사진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팀 아라카와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 나온 칼렙 애덤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허턴 모이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는데요.

 

테일러 와드에게 커브를 던져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낚아냈습니다.

 

류현진 인터뷰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제공 - 사진

 

류현진 첫 재활 등판에서 2이닝 22구 소화

 

Q : 오늘(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 소감은?

 

 

류현진 LA다저스

 

2회 들어서는 호세 브리세노를 내야 플라이로 잡아낸 뒤 제프 보엠과 마이클 스트렌츠 역시 내야 땅볼로 가볍게 요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는데요.

 

 

류현진 : 이제 시작이기 때문애 새롭게 캠프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닝 수를 늘려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Q :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이날 경기를 지켜본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 J.P. 훈스타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최고 구속이 85마일(시속 137㎞)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네, 그때보다 더 좋아진 것 같고

계속 투구 수 늘리면서 올라가야 될 것 같아요

 

 

Q : 오늘의 몸 상태는?

 

구속과 투구수는 실전 등판을 통해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70%도 안 되는 것 같아요

6~7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Q : 경기 등판 할 때 무엇에 중점을 두었는지?

 

류현진은 이날 등판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이제 2이닝을 던졌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차츰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일단 실전 마운드에 올라온 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아프지 않게 던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닝하고 개수였는데 2이닝 던졌는데 너무 짧게 끝나서

불펜에서 더 던지고 끝낸 상황이고

 

 

중요한 건 마운드에 올라간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큰 원이이었던 것 같아요

 

 

Q : 경기 예상 투구를 몇 개로 예상했는지?

 

투구 뒤 어깨 상태에 대해서도 "어깨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변화구도 던졌고, 예전과 다른 점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일단 1이닝에 15~20개 정도 생각하고 던졌는데

2이닝에 스물 몇 개 정도밖에 안 돼서 그래서 불펜에서 더 던졌습니다

 

 

Q : 마이너리그 경기장에서 첫 투구 소감은?

 

류현진은 앞으로 4~5차례 재활 등판을 거친 뒤 늦어도 6월 중순이면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색다른 건 없었던 것 같아요 괜잖았던 거 같고

팬들도 많이 오신 것 같아서 좋았어요

 

한편, 류현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너리그 데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는데요.

 

류현진 인스타그램 - 사진

 

공개된 사진 속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A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특히 그의 원래 등번호인 99번이 아닌 46번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류현진 무실점 인터뷰 영상 네이버 T캐스트 제공 - 영상

 

류현진 재활 등판 경기 후 인터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