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2루타 결승타 원맨쇼 대활약 허들 감독 극찬

강정호 홈런 2루타 결승타 원맨쇼 대활약 허들 감독 극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가 2루타와 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원맨쇼' 대활약을 펼친 가운데, 오늘의 MVP에 선정된 강정호 경기 후 인터뷰 영상과 피츠버그의 사령탑 클린트 허들 감독의 인터뷰가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점 적시 2루타와 솔로 홈런 한 방을 쏘아 올리며 올 시즌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팀의 첫 승을 이끌었는데요.

 

 

강정호 허들 감독 극찬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활약에 팀은 2-1로 승리했으며 피츠버그의 사령탑 클린트 허들 감독도 강정호의 맹활약을 극찬했습니다.

 

강정호 인터뷰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제공 - 사진

 

Q 존 레스터가 노히터로 7회까지 끌고 왔는데,

어떻게 선두 타점을 올릴 수 있었는지?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LB.com의 보도를 인용해 경기 후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시 한 번 그가 특별한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활약에 '믿을 수 없어(Unbelievable)'이라고 이야기하겠지만, 강정호는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고 말했다며 보도했는데요.

 

이어 허들 감독은 "선수에게 많은 기대를 하면 보통은 결과가 아쉽더라.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그냥 경기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지켜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강정호에게 많은 부담을 지울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정호 : 일단 존 레스터가 잘 던졌고, 7회가 득점권 찬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으로 허들 감독은 "당초 강정호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2경기 출전, 1경기 휴식 규칙을 지켜주려 했지만, 이날 컵스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도 출진시켜 3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주고자했다. 공수 양면에서 자신의 재능을 잘 발휘했고, 경기력 또한 만족스러웠다. 그는 평균 이상의 수비수이자 타석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그가 돌아옴에 따라 팀 워크 역시도 한 단계 더 발전했다. 강정호는 우리 팀의 모든 것에 가치를 더해준 선수가 됐다"고 찬사를 보냈는데요.

 

 

그게 찬스로 실투를 놓치지 않고 쳤던게 잘 이어진것 같습니다.

 

이날 경기의 강정호는 피츠버그 공격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피츠버그와 컵스는 지구 라이벌이라는 명성에 걸 맞게 6회까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섰는데요.

 

 

Q 9회에는 클로져 론돈 상대로 홈런을 쳤는데 어떻게 홈런을 쳤는지?

 

특히 피츠버그는 컵스 선발 존 레스터의 호투에 막혀 안타 없이 6회까지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습니다.

 

 

강정호 : 딱 직구, 가운데 실투가 와서 그걸 놓치지 않고 쳤던게 좋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7회초 1사 후 4번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우전안타로 레스터를 흔들기 시작했는데요.

 

비록 5번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삼진으로 물러나긴했지만 마르테가 2루를 훔쳤습니다.

 

 

Q 게릿 콜은 이번 게임에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여기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는데요.

 

강정호는 레스터의 92마일 포심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팀이 선취점을 얻는 시원한 한 방을 만들어내며 상대 선발투수 존 레스터를 강판 시켰습니다.

 

 

강정호 : 이제 게임에 나가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강정호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데요.

 

1-0으로 앞선 9회초 컵스 마무리 투수 헥터 론돈의 96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리글리필드 좌측 담장으로 넘겨버렸습니다.

 

 

다행히 게릿 콜 승리도 챙기고, 팀도 이기고 기분이 좋습니다.

 

피츠버그는 9회말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이 올라왔지만, 컵스에 1점을 내주며 2-1로 힘겹게 이겼는데요.

 

강정호의 홈런이 쐐기포이자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Q 이제 올해 처음으로 홈에서 경기를 하는데 기분이 어떻습니까?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포스트가젯은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게릿 콜과 강정호를 꼽으며 "강정호가 레스터를 강판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는데요.

 

 

강정호 : 일단 팬들에게 기대가 되고, 빨리 보고 싶고,

 

강정호 원맨쇼 및 대활약에 미국 현지 언론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특히 강정호의 장타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해당 매체는 "강정호의 단타는 단 한 개뿐이다. 이 중 홈런은 네 개이며 2루타도 두 개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24타수 7안타 중 홈런이 4개, 2루타가 2개며 이날 홈런과 2루타로 강정호의 장타율은 0.875까지 오른데 이어 이날 눈부신 활약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24타수 7안타)로 올랐습니다.

 

아래는 강정호 2루타 홈런 영상

 

강정호 홈런 2루타 동영상 네이버 T캐스트 제공 - 영상

 

강정호 결승타 홈런 2루타＜5월 16일＞ 오늘의 강정호 H/L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강정호 인터뷰 동영상 네이버 T캐스트 제공 - 영상

 

오늘의 MVP 강정호 경기 후 인터뷰